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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총정리

현주엽 학폭 논란 정리

지난 3월 14일 보배드림에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 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스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의 감독 시절

글은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뭉쳐야 산다'에 출연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6)의 학교폭력(학폭)을 고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을 현주엽의 직속 후배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금까지는 분한 마음을 삭히며 살았지만, 여러 학폭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자신을 포함한 14명의 후배들 중 9명이 마음을 모아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이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현주엽 씨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유튜브, 방송 출연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현주엽

글쓴이가 서술한 피해 내용에는

코치보다 위에 군림한 그의 눈치를 살피는 것이 일과였던 것과

시합과는 상관없는 기합이나 폭력 등이 있었습니다.

 

장기판 모서리로 머리를 때린다거나

한참 모자란 금액의 돈을 주고 온갖 주전부리를 사 오라고 시키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클릭시 해당 피해자 인터뷰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지난 15일.

최초 폭로자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났습니다.

 

이 피해자는 유투버 구제역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현주엽 감독 때문에 농구를 그만둔 친구도 있다."며

당시 현감독의 폭력성에 대해 진술했습니다.

 

운동부 자체가 규율과 위계질서가 엄격하지만

그 안에서도 현주엽 감독은 폭력성이 짙었다며

규율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폭행을

일삼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휘문고 선후배 사이인 서장훈과 현주엽

피해자는 서장훈을 언급하면서 "전후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는 서장훈 선배가

나서서 직접 증언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지만

 

이에 관해 서장훈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가 직접 본 것은 없었다. 목격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뭐라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주엽의 인스타그램

현주엽 역시 지난 3월 14일,

최초 폭로 글이 올라왔을 때 자신의 SNS를 통해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 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개인적인 폭력은 없었으며 앞으로는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학교 폭력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전면 부정한 현주엽.

어느 쪽이든 진실이 밝혀져서 더는 고통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