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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추천_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갈까마귀가 직접 보고 추천하는 넷플릭스 추천.

오늘의 작품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지금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며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라라 진

 

 

그녀에게는 다정한 아버지 그리고 언니와 동생이 있습니다.

언니는 조시라는 남자 친구가 있는데

 

어릴 때 부터 라라 진과 친한 소꿉친구입니다.

문제는 이 소꿉친구를 라라 진이 좋아한다는 것이지요.

 

언니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라라 진은

그런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친구 관계를 이어가며 편지를 씁니다.

 

옷장 구석에 숨겨둔 이 상자에 있는 다섯 개의 편지.

이 편지는 모두 지금까지 라라 진이 사랑했던 남자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부칠 일 없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었습니다.

 

편지를 쓰고 정리하던 차에 라라 진의 방에 들어온 언니.

대학에 가기 전에 남자친구인 조시와 헤어졌다고 말합니다.

돌아가신 엄마의 유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언니는 먼 스코틀랜드로 대학을 가기 위해 떠납니다.

 

 

새 학기가 시작 되고 학교로 돌아온 라라 진.

 

지금은 사이가 나쁜 친구와 그 남자 친구를 다시 만나고

언니와 헤어졌지만 여전히 친구로 남기로 한 조시와도 잘 지내기로 합니다.

 

운전이 서툰 탓에 후진하다 피터 카빈스키를 치기도 합니다.

사소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잘 굴러가는 것 같았던 학교 생활.

 

 

라라 진은 언니 마고를 멀리 보내고도 괜찮았지만

동생인 키티는 라라 진이 걱정되었나 봅니다.

그녀는 잠든 라라 진의 방에 들어갔다가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며칠 후

운동 중이던 라라 진을 찾아온 피터.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라라 진이 썼던, 혼자 보관 중이던 편지였습니다.

이에 기절하고 만 라라 진.

다시 눈을 떴을 때 보인 것은

 

편지를 든 조시 였습니다.

피터 때 보다 더 충격을 받은 라라 진은

조시로 하여금 자신이 피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옆에 있던 피터에게 키스합니다.

이후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난 라라 진은 집으로 달려갑니다.

 

사라진 편지 상자와 눈을 굴리는 동생 키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라라 진.

그곳에서 예상외의 인물을 만나고 맙니다.

 

편지에 대해 이야기하러 온 피터였습니다.

라라 진은 편지가 몇 개 인지

자신이 짝사랑하는 게 누구인지 피터에게 털어놓고

둘은 집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

 

피터가 뜻밖의 제안을 해옵니다.

그의 여자 친구는 대학생과 사귀면서 피터를 찬 상태였고

피터는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지금 상황을 서로 좋게 이용하자고 합니다.

 

라라 진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018)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 당시에 엄청난 인기를 휩쓸었던 작품입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하이틴 로맨스 작품으로

작가인 '제니 한'은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작품 속 라라 진의 어머니가 한국인인 것도 작가의 영향을 받은 셈이지요.

 

 

좌 라나 콘도어, 우 제니 한

여담이지만 해당 작품을 영화화하려고 하던 때에

주인공을 '백인 여성'으로 바꾸면 작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영화사가 많았지만

'제니 한'은 그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국 영화지만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영화라

한국인이 보면 정겨운 음식이나 의상이 많이 나와 재밌으며

세련된 영상미와 십 대의 감성을 잘 살린 연출이

시청자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영화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이야기의 뒷부분이 궁금하시다면

퇴근 후 저녁, 혹은 편안한 주말에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