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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추천_루시퍼

오늘의 추천 작품 루시퍼(Lucifer).

지금 시작합니다.

 

 

 

 

태초에 천사 루시퍼가 천국에서 쫓겨나 영원히 지옥을 통치하기를 명 받았다.

그가 휴가를 떠나기로 마음먹기 전까지...

 

 

2016년 로스앤젤로스.

 

 

차를 타고 신나게 달리던 루시퍼는 경찰에게 잡히지만 당당한 태도로 일관합니다.

자신도 다른 사람 벌주는 걸 좋아한다고 말한 루시퍼는

 

경찰에게 현금을 뇌물로 주려고 합니다.

이를 불법이라고 말하는 경찰관에게 다정하게 속삭이는 루시퍼.

 

루시퍼의 눈을 바라보던 경관은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으로 자신도 종종 법을 어긴다고 털어놓습니다.

곧 정신을 차린 경관은 이런 얘긴 해본 적 없다며 당황하고

 

루시퍼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그들의 욕망을 털어놓길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얼떨떨해하는 경관에게 뇌물을 준 루시퍼는 이제 가도 되겠냐고 묻고

 

경관을 그를 보내주며 좋은 하루가 되라는 말까지 남깁니다.

루시퍼는 유유히 자신의 클럽인 LUX로 차를 몹니다.

 

 

클럽 안을 살피던 루시퍼는 의외의 손님 자신의 형인 아메다니엘을 만납니다.

아메다니엘은 거두절미하고 루시퍼에게 지옥으로 돌아가란 명령을 전합니다.

루시퍼는 고민도 없이 거절하지만

 

지옥의 왕이 없으면 지옥에 있는 모든 영혼과 악령들이

어디로 가겠냐는 말과 위협을 남긴 채 아메다니엘은 사라집니다.

 

찝찝한 마음으로 럭스를 떠나려던 루시퍼는 자신의 지인을 만나게 됩니다.

한 때 럭스에서 노래를 불렀던 일라일라.

현재는 유명 연예인이 된 사람이지만

남자를 잘못 만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 일라일라에게 루시퍼는 정신을 차리란 말을 합니다.

재능과 삶을 낭비하지 말라면서요.

 

밖으로 나온 두 사람.

일라일라는 루시퍼가 말한 대로 정신을 차리겠다고 말하고

기쁜 루시퍼가 그녀를 껴안아 주는데...

 

둘에게 다가온 차 한 대에서 총알이 빗발칩니다.

 

둘에게 총을 쏘고 도망치던 차량은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버스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힙니다.

 

수많은 총알에 맞아 쓰러진 둘.

일라일라는 죽고 말지만 루시퍼는 곧 숨을 들이켜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버스에 부딪혀 죽어가던 가해자를 자신의 권위로 일으킨 루시퍼.

왜 이런 짓을 했냐고 물어도 그는 돈 때문에 의뢰를 받았을 뿐이라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습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고

지역을 담당하는 클로이 데커 형사가 사건 현장을 살펴봅니다.

 

하지만 관할이 아닌 다니엘이 와서 이 사건은 마약으로 일어난 사소한 사건이라며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는 식으로 그녀를 압박합니다.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말과 함께 목격자를 만나러 간 데커 형사.

 

루시퍼 모닝스타란 이름을 듣고 의아해하며 그를 조사합니다.

종종 엉뚱한 소리를 하는 루시퍼를 무시하며 

진술을 이어가던 데커 형사는 가장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짚습니다.

 

함께 있던 일라일라는 죽었는데 루시퍼는 어떻게 살아있냐고 말이죠.

불멸의 선물이라는 루시퍼의 말을 믿지 않는 데커 형사.

그런 데커 형사에게 정말 서로 초면이냐고 묻는 루시퍼.

엇갈린 채로 둘의 만남은 끝나는 듯 하지만...

 

데커는 형사로서 루시퍼는 한 때 '처형인'으로서

각자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다 만나게 됩니다.

 

사람의 욕망을 털어놓게 하는 악마 루시퍼와

딱딱하지만 자신의 의무를 다하려는 클로이 데커 형사.

둘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요?

 

 

 

 

드라마 루시퍼는

DC 코믹스의 동명 그래픽 노블 루시퍼를 드라마화 작품입니다.

 

장르는 범죄, 드라마, 판타지로

형사 버디물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추리와 로맨스 요소 역시 갖추고 있습니다.

 

제작사였던 폭스에서 시즌3으로 조기 종영하려고 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셌기에

넷플릭스가 판권을 구매, 현재 시즌5까지 제작되었습니다.

 

루시퍼의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다양한 등장인물이 천국, 지옥, 인간계에서 등장하며

자칫 고리타분할 수 있는 흐름을 잘 비틀어서 재밌게 푸는 작품입니다.

 

흔히 우리가 악마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나 생각들에 대한 반박이나

절대신이자 아버지인 아들인 루시퍼와의 갈등

천사와 인간, 운명과 선택 등에 대해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답변을 주기도 합니다.

 

시대에 맞지 않을 것 같은 주제로

신선하게 재미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드라마 루시퍼.

시즌5라는 꽤 긴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시간이 나실 때 한 번 보시기를 권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