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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추천_모던 패밀리

갈까마귀가 직접 보고 추천하는 넷플릭스 추천.

오늘의 드라마는 모던 패밀리입니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는 말 그대로

현대의 가족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차례로 제이, 매니, 글로리아 가족

클레어, 루크, 헤일리, 알렉스, 필 가족

릴리, 미첼, 캠 가족을 통해서 이끌어가는 시트콤, 모큐멘터리입니다.

 

배경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이지만

때때로 가족들이 여행을 가면서 하와이나 파리가 배경이 되는 화도 있습니다.

 

(모큐멘터리란? 영화와 TV 프로그램 장르의 하나로,

소설 속의 인물이나 단체, 소설적인 사건이나 상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상황이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다뮤켄터리 형식의 장르.)

 

 

모던패밀리 가족 관계도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이와 전 아내의 사이에 있는 자식이 클레어와 미첼이고

글로리아와 재혼을 하면서 글로리아의 전 남편 사이의 매니를

새 아들로 맞이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세 가족은 세 집에 따로 살고 있지만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대가족인 셈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미첼과 캠은 게이 커플입니다.

이들이 딸을 베트남에서 입양해 오는 것으로 1화가 시작됩니다.

 

 

아이가 셋인만큼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필과 클레어.

15살인 첫째 헤일리가 남자 친구를 집으로 데려온다고 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매니의 축구시합을 응원하러 온 제이와 글로리아.

제이는 의자에 앉아서 관망하지만 글로리아는 열정적으로 매니를 코치하려 합니다.

둘의 나이차 때문에 제이를 글로리아의 아버지로 착각한 학부모가 나와

제이는 이를 신경 쓰게 되죠.

 

베트남까지 가서 아이를 입양해 온 캠과 미첼.

비행기에서 아이를 귀여워하던 사람들이

둘이 동성애 부부임을 알고 무시하는 줄 알았던 미첼이 화를 내지만 오해였습니다.

 

루크는 비비탄 총으로 누나인 알렉스를 쏘고

매니가 축구 경기를 잘 못하자 매니를 빼자는 부모와 글로리아는 싸우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족들.

 

아이를 데려와서 들떴지만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아 걱정하는 미첼에게

캠은 "그래서 내가 오늘 저녁에 네 가족들을 초대했어."라고 말합니다.

 

미첼은 캠과 5년이나 동거를 했는데도 아버지가

둘 사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을 걱정합니다.

 

저녁이 되자 가족들이 도착합니다.

제이는 들어오기 전에 요란하게 벨을 누르고 노크를 합니다.

혹시나 캠과 미첼이 스킨십을 하고 있을까 봐 그런다는 것이 미첼의 추측입니다.

 

모두가 들어오고 우여곡절 끝에 딸을 입양했음을 알리려는 미첼

갑자기 불이 꺼지고 라이온 킹 ost가 깔립니다.

캠이 입양해온 릴리를 호들갑스럽게 안고 나옵니다.

 

캠이 등장하기 전 아이를 키우는 건 반대라며

차라리 개를 키우라고 하던 제이는 아이를 보고 결심한 듯 말합니다.

 

네 얼굴에 침을 뱉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너희를 뒤에서 지원해주는 사람이 되려고 왔다고요.

아직도 좋은 아버지가 되는 건 어렵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죠.

 

그렇게 가족들은 귀여운 릴리를 새 가족으로 받아들입니다.

 

 

 

세세한 유머 포인트나 중요한 부분을 전부 짚을 수 없어서 유감입니다만

모던 패밀리는 시즌 11을 피날레로 장식한 장수 드라마입니다.

자칫 복잡해 보이지만 보고 있으면 꽤 단순하고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위의 1화도 결국 가족은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지지해 줘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끔은 실수를 하고 하는 일이 꼬여 도랑에 떨어지기도 하지만

싸우고 화해하면서 서로를 돕는 이 가족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또 힘든 하루를 살아갈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기가 있는 만큼 잡음도 많지만

미국 시트콤이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겁게 시청하실 겁니다.

 

모던 패밀리, 한 번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